윤 대통령, 7일 KBS와 신년 대담 검토
홍선미 기자|2024/02/0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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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KBS와 방송 대담을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사전 녹화해 7일 방송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은 대담을 통해 올해 국정 운영 방향을 언급하고,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그간 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오찬 형식의 기자간담회, 특정 언론사와의 대담 등을 검토해 왔다.
기자회견이 아닌 대담 형식을 선택한 것은 민감한 질문을 미리 조율할 수 있고 윤 대통령 역시 차분하게 현안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지난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유일하다. 작년의 경우 1월 조선일보와의 단독 인터뷰로 기자회견을 갈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