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서 ‘12개국 역대 최대 규모’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
유소년 농구 슈퍼컵 펼쳐져
정재호 기자|2024/02/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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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XO(한국3x3농구연맹)에 따르면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에서는 '2024 아시안 유소년 농구 슈퍼컵'이 개최된다. 이 대회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12개국에서 80개 팀 3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는 홍천군과 홍천군체육회, KXO(한국3x3농구연맹) 등이 주최하고 주관한다.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과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이번 대회는 참가국과 참가 선수단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대회를 위해 홍천군과 홍천군체육회는 일찌감치 대회 준비에 돌입했고 지난 30일 최희암 전 감독을 대회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의 위상에 걸맞게 성대한 개막식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대회 첫날인 16일 진행될 개막식에는 2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기념 공연과 전 농구선수 전태풍의 도장 깨기 이벤트가 대회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1일차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외국 선수단을 위해 환영 만찬회가 이어진다.
여기에 홍천군에선 참가 선수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홍천지역특산물인 홍천인삼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홍천의 명이핫도그, 붕어빵, 토스트 등을 제공, 판매하는 간식 부스도 전체 경기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유소년 농구 발전과 유망주 발굴이라는 큰 틀에서 모두의 뜻이 모아져 개최되게 됐다"며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우리 홍천군, 홍천군체육회 임직원들뿐 아니라 대회조직위도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쪼록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이 대회 기간 부상 없이 즐겁게 대회에 임하고 우리 홍천군의 다양한 관광 거리도 즐기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