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이앤씨, 포항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분양

이철현 기자|2024/02/06 15:26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는 6일 경북 포항 남구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지는 총 2개 단지, 266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지하 5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8㎡의 1668가구로 구성된 2단지가 우선 분양된다.

1순위 청약 후 7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월 15일, 계약은 26~29일까지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9월이다.
단지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이 적다.

1순위 청약자격은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가구주·가구원이며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을 충족해야 한다.

청약통장 예치금액은 포항 거주자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 200만원, 전용면적 135㎡ 이하 400만원이며, 500만원 이상 납입돼 있으면 모든 면적에 청약할 수 있다. 포항시는 비투기과열지구·비청약과열지역으로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 적용을 받지 않고 전매제한도 없다.

1순위 청약 시 전용면적 84㎡는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선정하고 전용면적 127㎡·139㎡P·178㎡P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당첨이 가능하다.

포항시청을 중심으로 형성된 각종 인프라와 영일대 호수공원 등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으며 포항성모병원, 이마트, 롯데마트, 이동종합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이초, 이동중, 포항제철고 등이 가깝고 포스코대로와 희망대로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포항IC, 7번 국도, 31번 국도가 인접하고 포항고속·시외버스터미널, KTX포항역 등 광역교통망 이용도 쉽다.

단지는 공원시설(약 77만㎡)과 비공원시설(약 17만㎡)로 구성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된다. 공원은 도로로 분절된 4개의 공간을 연결하고 공간별 특화계획을 통해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공원 안에는 하늘과 맞닿아 숲을 경험하는 하늘길을 비롯해 포스코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 워터프라자, 아트프라자, 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예정)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전용 84㎡의 경우 사용자 취향에 따라 드레스룸을 통합형과 분리형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무상 옵션으로 제공된다. 또한 전 타입에서 거실과 주방 바닥 마감재를 강마루나 포세린 타일 중에 원하는 것으로 별도 비용 없이 선택 가능하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자연경사를 활용한 데크식 배치로 계획됐다. 지상에는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총 주차대수는 2508대, 가구당 1.5대 수준이다. 엘리베이터는 2가구 라인은 2개, 3가구 라인은 3개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필라테스룸, 당구장, 탁구장 등의 운동시설과 힐스라운지, 작은도서관, 맘스카페, 독서실, 오픈스터디룸, 컨시어지, 다함께돌봄센터, 경로당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고급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던 조·중식 서비스(유료)를 포항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포항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남구 중심 생활권에 있고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