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설 연휴 편안하게 보내세요…재난, 교통, 보건 등 민생안전 종합대책 마련

엄명수 기자|2024/02/06 17:44
광명시청사 전경
경기 광명시는 설 명절기간 동안 재난, 교통, 보건, 청소, 물가안정 등 11개 분야에서 민생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연휴기간 동안 화재발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 쇼핑몰 등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 KTX광명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관리 여부와 가스 사용 시설 안전 점검을 마쳤다.

또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대중교통과 교통시설 관련 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차편의를 위해 노상 주차장 7개소와 부설 주차장 2개소, 새빛공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생활 쓰레기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연휴 첫날인 9일과 마지막 날인 12일은 쓰레기를 정상 수거하며, 10일은 수거하지 않는다. 단 11일은 기동 수거반을 운영해 전통시장과 상업지구, 음식문화거리 등 다중 배출지역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서는 응급·당직 의료기관 30개소와 휴일지킴이약국 51개소를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했으며, 연휴 기간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물가종합대책반 운영을 통해 농·축·수산물 등 16개 성수품에 대한 물가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바가지요금, 가격표시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설 연휴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메모리얼파크, 도서관, 관광시설 등을 정상 운영하고 다양한 설맞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광명동굴과 도덕산 캠핑장은 연휴 기간 휴장 없이 정상 운영하며, 도서관은 하안도서관, 광명도서관, 철산도서관, 소하도서관 등 4개 도서관이 설날 당일인 10일만 제외하고 개관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특히 서민과 취약계층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설을 맞아 민생 활력을 되찾고 시민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