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대 중국한국상회 회장에 양걸 삼성 사장

베이징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선출
현재 삼성의 중국 사업도 진두지휘
1989년 입사한 삼성 내 대표적 중국통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2024/02/07 16:46
중국삼성전략협력실 사장. 최근 열린 삼성그룹의 한 사회공헌 행사에 참석,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는 최근 중국 베이징 힐튼호텔에서 열린 중국한국상회 정기총회에서 제31대 중국한국상회 회장에 양걸 중국삼성전략협력실 사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양걸 신임 회장은 1989년 삼성전자 반도체 판매사업부에 입사한 이후 메모리사업부 중국영업그룹장 상무, 반도체·디스플레이 중국총괄 총괄장 부사장 등을 거쳐 2022년부터 중국삼성전략협력실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는 베이징에 주재하면서 삼성그룹의 중국 내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양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기업과 중국 정부 간 실질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불어 재중 한국 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중국한국상회는 중국 정부의 비준을 받은 중국 내 유일한 한국계 법정 경제단체로 1993년 설립됐다. 현재 42개 지역 상회에서 3500여 개 기업이 회원으로 활동히고 있다.

양걸 삼성전자 중국삼성전략협력실 사장 프로필

◇인적사항
- 1962년생 (60세)
- 1988년 부산대 정치외교학 학사
- 1994년 서강대 국제관계학 석사

◇ 주요 경력사항
- '89.05 ~ '93. 5 삼성반도체 영업관리팀
- '93. 5 ~ '01. 3 삼성전자 반도체 판매사업부
- '01. 3 ~ '06. 6 삼성전자 구주총괄 SSEG(독일)법인
- '06. 6 ~ '10.12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 '10.12 ~ '12.12 삼성전자 DS부문 중국총괄 대만영업담당
- '12.12 ~ '15.12 삼성전자 DS부문 중국총괄 화남영업담당
- '15.12 ~ '18.12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영업팀장
- '18.12 ~ '21.12 삼성전자 DS부문 중국총괄
- '21.12 ~ 현재 삼성중국전략협력실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