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백화점 이틀간·대형마트 하루 문닫는다…일정은?

김지혜 기자|2024/02/08 09:43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가 이어지다보니 가장 궁금한 것은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휴무 일정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일요일인 11일은 둘째주 일요일로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이 포함돼 있어 운영 유무를 확인해야 헛걸음하지 않는다. 대형마트의 경우 설 당일인 10일로 휴일을 이동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은 대체로 설 당일인 10일을 전후로 9~10일 또는 10~11일 이틀간, 대형마트는 10일 또는 11일 하루만 문을 닫는다.

롯데백화점은 설 당일인 10일과 전날인 9일 대부분의 점포가 문을 닫고, 분당점·센텀시티점·마산점은 10~11일이 휴점 기간이다. 아울렛은 설 당일인 10일만 운영하지 않는다. 미처 설 선물을 구입하지 못했다면 8일까지 운영하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롯데백화점은 수도권 전점에서 명절 선물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송해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강남점·타임스퀘어점·부산 센텀시티점·대구신세계 등 11개 점포가 설 전날인 9일과 당일인 10일에 휴점한다. 본점은 10~11일 휴점하고, 스타필드 내에 입점된 하남점은 설 당일인 10일 하루만 문을 닫는다.

현대백화점 역시 설 연휴 기간 점포별로 이틀간 휴점한다. 무역센터점·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더현대 서울·더현대 대구·울산점·충청점 등 10개 점은 9~10일에 쉬고, 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 동구점 등은 6개 점포는 10~11일이 휴점일이다. 현대아울렛은 설 당일인 10일에만 문을 닫는다.

현대백화점도 설 연휴 휴무일에 따라 8일과 9일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에 바로 배송해주는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전국 각 점포별 반경 5㎞ 내에 배송해주는 것으로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주문 당일 저녁에 받아볼 수 있다.

대형마트는 설 당일인 10일과 둘째주 일요일인 11일 중 하루만 문을 닫는다. 설 당일 운영 점포는 단축 운영된다.

이마트는 설 당일인 10일 43개 점포와 트레이더스 9개 점포 등 52개점이 문을 닫는다. 기존 둘째주 일요일인 11일에 쉬는 산본, 동탄 등 13개 점포와 둘째주 수요일이 휴무일인 안양, 하남 등 34개 점포가 10일로 휴무일을 변경했다. 제주와 신제주 점포는 기존 휴일인 9일에서 10일로 휴무일정을 바꿨다. 설 당일 오픈 점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축 운영한다.

홈플러스도 기존 둘째주 일요일과 수요일이 휴무인 점포 20개점이 10일로 변경해 문을 닫는다. 설 당일 오픈 점포 111개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롯데마트는 서초점과 청량리점, 의완점 등 27개 점포가 10일에 문을 닫고, 나머지 84개 점포는 설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