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위생용품업계, 기부 등 나눔 실천
시몬스, 이천시에 4천만 원 상당 생활용품 전달
유한킴벌리, 생리대 20만 패드 기부
오세은 기자|2024/02/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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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시몬스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 지역사회를 위해 4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탁했다.
시몬스는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이천시청에서 '이웃사랑 성품기탁식'을 진행했다. 올해 기탁품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천시에는 한국 시몬스의 생산시설·수면 연구 R&D(연구개발) 센터 등이 자리한 시몬스 팩토리움과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가 들어서 있다.
이종성 시몬스 생산물류전략부문 부사장은 "앞으로도 이천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이웃으로서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행보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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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선수와의 공동 기부는 이번이 세 번째다. 임 선수와의 동행은 2022년 시작됐는데 당시 임 선수가 보호종료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기부 의사를 유한킴벌리에 전달하면서 기부에 동참했다. 이를 계기로 보편적 월경권 확보와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동행이 본격화됐고 누적 40만 패드의 생리대를 기부하게 됐다.
임 선수는 팬클럽과 함께 매해 백혈병 환아 돕기에 나서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공감한 브리지스톤 골프용품 수입 총판 석교상사에서도 이번 생리대 기부에 동참했다.
기부된 생리대 20만 패드는 지파운데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임 선수는 "앞으로도 사회 경제적으로 따뜻한 도움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과 사회적 관심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응원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담은 제품과 캠페인을 통해 여성들의 보편적 월경권을 지키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