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캄보디아에 ICT 실습실 48개소 구축…3만여명 교육

AKR20240214087300371_02_i_P4_20240214135502434 0 14일 캄보디아 캄퐁참주 지역교사양성센터에서 열린 코이카 ICT 실습실 개소식/제공=코이카

0000981573_001_20240214140201472 0 코이카가 캄보디아 중학교 ICT 교육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프레이 벵 주 훈센 스베이 안토 중학교에 구축한 ICT 실습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제공=코이카

한국 정보의 도움으로 캄보디아 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개선된 환경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받게 됐다.

14일(현지시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에 따르면 캄보디아 캄퐁참주 지역교사양성센터에서 ICT 실습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컴퓨터, 태블릿 등을 갖춘 해당 실습실은 향후 중학생 2만9000여명과 예비교사 300여명이 수업을 받을 전망이다.

캄퐁참과 맞물려 칸달, 타케오, 프레이뱅 등 4개 주에 위치한 지역교사양성센터(RTTC) 4곳과 ICT 선도학교 20곳에도 실습실이 구축 됐으며, 코이카가 '캄보디아 중학교 ICT 교육역량 강화 사업' 일환으로 지난 2021년부터 700만 달러(약 94억원) 규모로 추진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낫 분로언 캄보디아 교육청소년개발부 차관은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가 한국의 발전 비결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교육과 ICT 기술 모두 독보적인 한국이 협력해 주니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문정 코이카 캄보디아사무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21세기 핵심 역량인 ICT 기술은 전통적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코이카는 오는 2026년까지 중학생용(7∼9학년) ICT 교과서 개발 및 배포, ICT 선도학교 재직·신규 교사 대상 현지 연수 및 특강, 여학생 및 취약계층 예비 교사 대상 장학금 지원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