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필 경주시의원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실버타운 건립 제안’

장경국 기자|2024/02/16 17:05
최재필의원/경주시의회
경북 경주시의회 최재필 경주시 의원이 16일 열린 제28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실버타운의 건립'을 제안했다.

이날 최재필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노년기로 진입한 베이비붐 세대로 인헤 고령인구의 비율이 급증하는 현상에 대해 언급하고 특히 경주시의 경우 고령인구 비율이 경북 평균을 상회하고 있음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또 평균수명의 증가로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가족부양비용의 증가와 60세 이후 경제활동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노후준비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 여유가 있더라도 노인층을 위한 시설의 부족 등으로 인해 60세 이상의 삶의 만족도는 전 연령 중 최하위인 점에 대해서 설명했다.
위와 같은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해 최재필 의원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의 건립을 제안했다.

먼저 경주시에는 제대로 된 실버타운이 전무하여 금전적인 여유가 있더라도 편하게 노후생활을 할 수 없는, 이른바 '실버타운 난민'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서울의 '어르신 안심주택 공급사업'과 부산의 '시니어 레지던스 청약'을 예로 들어 실버타운이 과거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인구변화에 따른 필수적이고 고부가가치를 가진 시설인 점을 역설했다.

또 경주의 호텔산업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것처럼, 실버타운이 건설사, 호텔과 의료업계가 참여하는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재필 의원은 경주시가 어르신의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실버타운의 공급에 앞장서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