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올해 교통정책, 60세 이상 사고예방에 방점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운동
경로당 등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김관태 기자|2024/02/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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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9일 시청 민원동 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 정기회를 열어 2024년도 교통안전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주요 내용으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적극 추진한다. 현재 만 70 ~ 74세 운전면허를 반납할 경우 만 74세 도달 시까지 매년 15만원을 지원하고, 만 75세 이상의 경우에는 보령사랑상품권 10만원을 1회 지급하고 있다.
또한 선진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보령경찰서와 협업하여 매월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약자 교통안전교육도 함께 펼친다.
김동일 시장은 "교통사고에 취약한 어르신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예방대책을 시행해 올해를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며"시민께서도 교통신호 준수 및 차선 지키기 등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솔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의 경우 8명으로 2022년 18명보다 감소해 목표치 10명이하를 초과달성 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평가한 교통문화지수도 82.67점으로 인구 30만 미만의 전국 49개 지자체중 15위로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