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 탄력
부산시-㈜풍산·부산도시공사, ㈜풍산 부산사업장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조영돌 기자|2024/02/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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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9일 오후 ㈜풍산, 부산도시공사와 ㈜풍산 부산사업장의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시와 부산도시공사는 ㈜풍산 부산사업장의 이전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풍산은 풍산 부산사업장의 이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공기여에 적극적으로 노력 하기로 했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그동안 도시 외곽에 조성돼 제조업 위주로 개발됐던 산업단지와는 달리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 일원 191만 제곱메터(㎡)에 2조 2213억원을 투입해 정보통신기술(ICT), 지식서비스, 영화·영상 콘텐츠, 융합부품소재 산업 등 4차산업 중심의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성부지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면적에 ㈜풍산 부산사업장이 들어서 있어, 대체부지를 마련해 이 사업장을 이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한편, 시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수도권 중심의 창업 생태계에 대응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남부권의 대표적인 창업 허브로 구축돼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노후한 금사공업지역과 반여·반송지역 등 주변 지역의 변화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중으로 1단계 사업 착공 등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할 계획이다"라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부산의 첨단 신성장산업을 견인하며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시는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