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 17명 모집
내달 4일까지… 2년 임기로 관련 주요 정책 심의·의결 역할 수행
홍화표 기자|2024/02/22 11:19
|
위원회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수립·변경, 기본계획 및 적응대책의 추진상황점검 결과에 관한 사항, 그 밖에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주요 심의·의결한다.
위원회는 임명직 6명(시장을 비롯한 담당 실·국장)과 위촉직 17명(시의원 3명 포함) 등 총 23명으로 구성된다. 위촉직은 공개모집과 추천(시의원)을 통해 모집한다. 위원은 분야 구분 없이 선발한 후, 소관 분과위원회 구성과 희망 의사를 고려해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위원은 기후·에너지, 산림·환경, 농축·수산, 건물·수송 등 탄소중립 정책 분야에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시민·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선발한다. 위원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내달 4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용인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주소: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99 별관 3층 기후대기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되면 개별 통보한다.
용인특례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농·축산, 흡수원, 자원순환, 대응 기반 등 6개 부문 69개 세부 사업을 담은 용인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지난해 확정, 환경부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구성을 통해 내실 있는 시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탄소중립에 관심이 있는 시민 및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