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온양온천 원도심거리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개발
이신학 기자|2024/02/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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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아산시에 따르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은 도시환경을 설계할 때 범죄를 예방하는 구조로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고 지역주민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디자인기법이다.
사업 대상지는 아산경찰서 현장진단 자료를 분석해 온양온천초등학교 인근 지역을 선정했다. 이 공간에 △통학길 조성 △야간 보행로 개선 △불법 쓰레기 투기 및 우범지역 환경개선 △안전 시설물 설치 등이 펼쳐진다.
관련해 아산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온양온천 원도심거리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용역 수행업체의 과업 내용과 향후 추진 일정 발표 후 아산경찰서 및 범죄예방 디자인 전문가·자문위원, 주민대표위원, 도시개발국장을 비롯한 5개 관련 부서 실과장들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개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제시한 의견을 검토하고 디자인 설계 용역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박경귀 시장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은 유관기관의 협조와 관련 부서들의 의견을 통합해 다양한 시각으로 범죄예방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속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불편함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