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전통시장·지역 상점가 성장발판 마련 36억 투입
특성화시장육성, 시설현대화사업, 시설물 안전 확보
나현범 기자|2024/02/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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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8억8000만원을 확보해 전통시장 1곳과 상점가 2곳을 대상으로 특성화시장육성사업과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특성화시장육성사업으로 흥국상가에 제로페이 결제시스템 교육, 컨설팅 지원, 프리마켓 행사 등 상점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지원해 자체적 성장이 가능한 발판을 마련한다. 진남상가에는 상권 살리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인교육장 및 고객지원센터를 설치해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시민 편의 제공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 전통시장과 상점가 9곳에 총 26억8000만원을 투입, 노후 전기설비·승강기 교체, 아케이드 보수, 거리 경관조명 설치 등을 추진해 낡고 불편한 전통시장 이미지 쇄신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다.
지역경제과 조용연 과장은 "전통시장과 지역상점에 낙후된 시설물 개선 등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상인과 방문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훈풍이 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