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신당, 1호 영입인재에 신장식 변호사
후원회장에 조정래 작가·배우 문성근
이하은 기자|2024/02/25 17:10
|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5일 서울 동작구에서 인재영입식을 열어 1호 영입인재로 신 변호사를 발표했다.
신 변호사는 "정치를 하기로 했다.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며 "'입틀막' 국가, 대통령 눈에 거슬리는 사람들은 순식간에 사지가 들려 사라지는 나라에서 살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날카롭게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비판하고 사실상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시키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그리고 제 마음이 조국 곁에 있으라고 말하기 때문"이라며 "조국과 함께 비난도 칭찬도 같이 듣는 것이 검찰개혁을 외치는 사람의 당당한 태도, 인간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도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신 변호사 영입 배경에 대해 "단호하고 강하게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우는 것이 바로 우리 당이 만들어진 이유며 지향하는 바"라며 "이러한 지향에 부합하는 인사를 모시기 위해 뛰고 있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정의당 사무총장 출신으로, 지난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나섰으나 과거 음주운전·무면허 운전 전과 논란으로 사퇴했다.
신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오래 전 일이다, 대인·대물 사고는 없었다, 형사적 책임을 다했다, 4년 전 비례 후보 사퇴라는 벌을 섰다는 변명으로는 이분들의 저린 마음은 달래지지 않을 것"이라며 "마음 아프게 해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조국신당 창준위의 후원회장은 원로 작가인 조정래 씨와 영화배우 문성근 씨가 공동으로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