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검·경 실무협의…“신속·엄정대응”

검·경 및 대형병원 소재 관할서 관계자 등 참석

박세영 기자|2024/02/26 11:21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검·경 실무협의희가 개최돼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검찰과 경찰이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고 신속·엄정 대응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6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서울경찰청 등은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서 검·경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을 초래하는 의료계의 불법 집단행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긴밀히 협력해 공동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장, 서울경찰청 수사과장 및 관내 대형병원 소재 관할서인 혜화·서초·수서경찰서 각 수사과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21일 합동브리핑을 열고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고 업무 복귀를 거부하는 전공의도 기소하는 등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정부는 현재 전공의의 집단 사직과 관련해 복귀 마지노선을 29일로 제시한 상태다. 이 장관은 이날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 29일까지 여러분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