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미식관광 활성화 박차…모범음식점 27곳·해남맛집 3곳 선정

이명남 기자|2024/02/27 15:30
명현관 해남군수(왼쪽에서 두번째)가 공모를 거쳐 방문평가한 3곳의 해남맛집 관계자들에게 저정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음식문화 개선과 해남의 맛을 살린 미식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해남군은 일반음식점 중 위생 수준과 서비스가 우수하며, 좋은 식단을 실천하고 있는 업소들을 매년 평가와 심의를 거쳐 모범음식점 27개소와 해남맛집 3개소를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모범음식점은 명량숯불갈비, 돌고래식당, 대동명품한우 등 신규 3곳을 포함해 성내, 도화지, 만재가든, 돌고개가든, 천일, 해피원수산, 태양정, 청솔복집, 흑석산명가, 전주, 한오백년, 궁전회관, 명승, 해남꽃담, 가학산흑염소요리전문점, 땅끝정인숙칼국수, 레이크하우스, 소망식당, 용궁해물탕, 장수통닭, 태평양횟집, 파도복집, 한성정, 향원 등 총 27개소이다.
특히 올해는 관내 3개소에 대해 해남맛집을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모집 공고를 거쳐 서류심사와 심사단이 직접 손님으로 가장한 방문평가를 통해 진미, 서성식당, 성내 등 3곳이 선정됐다.

군은 해남의 맛집들을 소개하고 홍보하기 위해 '미미(味美)원정대' SNS를 개설, 홍보영상을 촬영하여 게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음식점 업주들에 대한 친절·홍보 교육, 경영마인드 교육 등을 통해 긍정적인 해남의 미식관광 이미지를 구축하고, 해남맛집 지정과 관리·홍보도 지속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관광에서 먹거리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테마다"며 "미식관광을 통해 맛있고, 깨끗한 해남음식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