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주도 아시아 마약협력체 출범…亞 5개국 합동 수사
박영훈 기자|2024/02/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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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마약협력체 총회에는 캄보디아·라오스·필리핀·베트남·태국 등 5개국 정보·수사기관이 참석했다.
기관은 역내 주요 마약조직의 세력 확대 양상과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마약 밀매 문제점에 관해 논의하고 다자간 공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가 간 연계 마약범죄 사건이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경우 합동으로 추적하는 등 제도적 대응 방안도 마련했다는 게 국정원의 설명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아태 지역에서 유입되는 마약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 정보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우리 국민을 마약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미국·일본 등 주요국과 국제범죄 관련 협약의 협력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