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전 국회의장, 충청 2027 조직위원장 선임
강창희 위원장 위촉
2027년 8월 대회 준비
정재호 기자|2024/03/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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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1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강창희 전 국회의장을 충청2027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충청2027은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린다. 전 세계 150여 개국 대학생 선수 1만5000여명이 대회에 참가해 총 1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조직위는 지난달 충청권 4개 시도의 추천을 받아 강창희 조직위원장을 추대했다. 강 조직위원장은 제19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역임했고 정계 은퇴 후 한국과학기술원 초빙석좌교수, 운경재단 이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유인촌 장관은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폭넓은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조직위가 대회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을 더해주고 대내외 소통을 강화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며 "충청2027이 케이-컬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로 발돋움하는 데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 조직위원장은 "앞으로 국회와 정부 부처, 지자체 등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충청2027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나아가 충청권이 단합해 지역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