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확대 나선 프랜차이즈업계…“고객 소통 강화”

BBQ, 잠실 롯데월드 내 점포 오픈
맘스터치, 일본서 첫 직영 매장 열어
한솥도시락, 청담 본사 건물서 매장 오픈

이수일 기자|2024/03/11 18:39
제너시스BBQ 그룹이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월드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에 오픈한 BBQ 잠실롯데월드점 모습.
프랜차이즈업계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매장 확대에 나섰다.

11일 제너시스BBQ 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매직아일랜드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달 문을 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점'에 이어 '잠실 롯데월드점'까지 오픈하며, 서울과 부산 내 테마파크에서 BBQ를 맛 볼 수 있게 됐다.
BBQ 잠실 롯데월드점은 2층 495.8㎡(150평) 규모로 오픈했다. 인테리어는 놀이공원 콘셉트에 맞춰 꾸몄다. 황금올리브치킨을 포함한 모든 치킨 메뉴 등 총 57종을 판매한다.

맘스터치는 오는 4월 일본 도쿄 시부야구에 정식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열고 현지 시장에 정식 진출한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맘스터치가 해외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직영 매장이다. 일본 현지 맥도날드가 지난 39년 간 영업했던 자리에 약 418㎡, 200석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꾸며진다.

맘스터치는 지난 10일 일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식 진출 소식을 알리고, 앞으로 예약 시스템 오픈 및 사전 프로모션, 옥외 광고 등 현지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점포를 K-버거와 한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키워갈 방침이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프랜차이즈 무역 박람회인 '도쿄 프랜차이즈 쇼'에 참가한다. 맘스터치가 해외 프랜차이즈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 시부야 직영점 운영과 더불어 일본 시장에서 가맹사업을 이어갈 파트너사를 발굴해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기로 했다.

한솥도시락은 서울 청담동 본사 사옥 1~2층에 '한솥 청담 플래그십'을 오픈했다. 고객층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번 공간은 1층 한솥도시락 직영 점포와 2층 오픈형 아카이브 공간으로 구성됐다. 한솥도시락은 2층에 누구나 방문해 쉴 수 있는 오픈형 공간을 준비하고 '한솥 아카이브'도 별도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