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53억 투입해 연근해 어업 생산량 10%증대

수산자원관리 시행계획 수립…4개 전략 25개 사업 추진

김관태 기자|2024/03/12 15:42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는 연근해 어업 생산량 및 생산액 증대를 위해 올해 253억원을 투입한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수산자원관리 시행계획 수립·추진은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이용 체계 구축'에 목표를 뒀다.

연근해 어업 생산량 9만4600톤, 생산액 5384억원이 목표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10%씩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8만6428톤, 생산액은 4895억원이다.
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4개 전략 25개 사업을 추진한다. 4개 전략은 △수산자원의 회복(30억원) △연근해 서식·생태 환경개선(72억원) △연근해 어업구조 개선(43억원) △협력적 수산자원관리 관계 정립(108억원)이다.

세부사업은 먼저, 감소·고갈어종 중심의 수산종자 매입방류, 실효성 있는 방류 효과조사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에 나선다.

소형·연안 중심의 조성사업을 생태계 기능별로 연계한 생태계 기반 광역형 수산자원 조성 및 관리 강화를 연안생태계 환경을 개선한다.

연근해 어업구조 개선은 불법어업 단속강화로 어업질서 확립, 총허용어획량(TAC) 기반의 자원관리를 추진한다.

그동안 갈등을 빚었던 비어업인 수산자원 포획채취와 관련, 종합적으로 검토해 '비어업인의 포획·채취 기준' 조례를 제정한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환경 변화, 불법어업, 남획 등으로 인해 고갈된 수산자원의 회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며 "올해도 수산자원 시행계획에 따라 관련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