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결핵없는 이천’ 만들기 나선다
65세이상 연 1회 무료 결핵검진 실시
남명우 기자|2024/03/14 11:31
시는 3월 24일 '제14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예방 주간(3월 18일~3월 22일)을 운영하여 적극적인 결핵예방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오는 22일 백사면 도립리 '산수유 꽃 축제장'에서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리플릿과 홍보용품을 배포하고 결핵예방 수칙 및 기침예절을 안내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지난 2022년 질병관리청 기준, 인구 10만명당 40명으로 감소 추세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OECD 국가 중 발생률 1위로 큰 질병 부담을 초래해 결핵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천시 보건소장은 "결핵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인 만큼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보건소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로 결핵검진을 시행하고 있다."라며 발병률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정기검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천시 보건소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외에도 노숙인·취약계층 등에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결핵환자·접촉자 관리 및 복약지도와 무료 결핵상담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