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글로벌 ESG 평가서 ‘골드 메달’ 획득
실버 등급에서 골드 등급으로 한 단계 성장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서도 ‘리더십 A-’ 획득
강태윤 기자|2024/03/18 09:28
|
현현대위아는 지난해 획득한 실버) 등급에서 한 단계 오른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에코바디스의 평가 결과는 최근 많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공급망 판단 지표로 활용 중이다.
현대위아는 이달 13일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주관하는 '2023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도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동시에 선택소비재 기업 중 상위 4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아너스'에 선정됐다.
사내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개선하고 노후 보일러와 컴프레셔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위아는 2022년 온실가스 배출을 목표량 대비 1만9280t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줄였다.
노동·인권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직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근로 환경을 개선해 왔다는 평가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선정 건강친화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안정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현대위아는 주기적으로 안전 리스크 평가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충처리제도를 운영하고 차별·괴롭힘 예방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의 지속가능 경영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협력사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ESG 평가를 진행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1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신뢰도가 높은 글로벌 ESG 평가 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 경영 활동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모든 임직원이 함께 환경을 보호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