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빌딩 매매시장 혼조세…거래량 늘고 거래금액 줄어

전원준 기자
2024/03/21 09:28

공실률 소폭 하락

2018~2024년 서울시 오피스빌딩 매매거래량 및 매매거래금액./부동산플래닛
지난 1월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량이 전월 대비 늘었지만 거래금액은 줄어들며 온도차를 보였다.

21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2024년 1월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지역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총 16건으로 전월(12건)보다 4건 늘었다.

작년 동기 단 1건이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5건 증가했다.
서울 오피스 거래량은 3개월 연속 늘었지만, 비교적 금액대가 낮은 빌딩 위주로 거래됐다.

이렇다 보니 같은 기간 서울 오피스 총 거래금액은 전월보다 42% 줄어든 1952억원에 그쳤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도 36.6% 감소했다.

주요 권역별로 거래금액을 살펴보면 강남·서초구(GBD)는 전월 대비 56% 감소한 1243억원이다. 영등포·마포구(YBD)도 86% 줄어든 8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종로·중구(CBD)는 246억원으로 모든 권역 중 유일하게 전월보다 늘었다.

매매시장과 달리 오피스빌딩 임대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플래닛이 직접 조사한 서울 지역 오피스빌딩의 평균 공실률은 지난 1월 기준 2.15%다. 전달(2.24%) 대비 0.09%포인트 하락했다.

CBD(3.26%→3.09%), YBD(1.23%→1.02%)는 공실률이 전월보다 낮아졌다. 반면 GBD의 공실률은 작년 12월 1.49%에서 올해 1월 1.55%로 소폭 상승했다.

1월 서울지역 오피스 빌딩 전용면적당 임대비용(NOC)은 3.3㎡당 19만7609원으로 전월(19만7968원) 대비 소폭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GBD 20만5361원, CBD 19만4588원, YBD 18만9230원 등이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월 서울 오피스빌딩 시장은 최근 2년 중 가장 높은 월간 거래량을 기록했지만 금액대가 높지 않은 빌딩 위주로 매매가 이뤄지는 등 불안정한 시장 상황이 반영된 양상을 보였다"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문제와 함께 최근 한국은행이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은 만큼 당분간 큰 폭의 시장 반등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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