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도시 청년대상 청년마을 만든다

도시청년과 지역에서 생산 1차 생산물 활용한 상품개발 프로젝트 추진

권병건 기자|2024/03/21 13:28
의성군이 지난 18일 의성읍 청년인큐베이팅공간 G타운에서 연 지역주민 대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의성군
경북 의성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도시 청년을 대상으로 의성군 청년마을 만들기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의성군은 지난 18일 의성읍 청년인큐베이팅공간 G타운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설명회를 개최 한 바 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도시청년을 대상으로 로컬 탐색, 일거리 실험, 지역사회 관계 맺기 등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의성군은 2022년에 공모사업 선정으로 3년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설명회는 의성군 청년마을 '나만의-성: 로컬러닝랩'의 올해 사업 추진계획을 지역주민에게 공유하고 도시청년 대상 로컬자원 활용 상품개발 프로젝트인 '로컬러닝랩'의 지역파트너 모집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사전 참여 신청을 한 지역농가, 청년창업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지역주민 중 8명을 선정해 2024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는 도시청년과 함께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지역에서 생산되는 1차 생산물을 활용한 상품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이 청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