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100명 증원 호재 기대”…광주 ‘위파크 일곡공원’ 분양 중

견본주택서 '공부의 신' 강성태 초청 입시전략 강연도
전용 84㎡형 569가구·138㎡형 228가구 공급 중

전원준 기자|2024/03/26 10:15
광주 '위파크 일곡공원' 투시도. /라인건설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자 정원 2000명 증원 배정을 발표하면서 광주광역시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의대정원 증원 수혜지역 중에서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높지 않은 데다 전남대와 조선대의 의대 정원이 각각 75명, 25명이 증원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정부 발표에 발맞춘 아파트 분양 마케팅도 등장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라인건설은 광주에서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일곡지구에서 분양 중인 '위파크 일곡공원' 견본주택에서 유튜브 구독자 약 100만명을 보유한 '공부의 신 강성태' 초청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강연은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고객 1000명을 모집한 후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1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이 단지는 일곡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을 통해 총 10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임대와 특별공급을 제외한 전용면적 84㎡ 569가구와 전용 138㎡ 228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난달 20일 797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2149개의 통장을 바당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방을 중심으로 청약시장 침체가 가팔라진 가운데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 중 전용 84㎡A 형은 100% 계약이 완료됐다.

라인건설 관계자는 "인근 대비 분양가가 3.3㎡ 당 약 200만원 저렴한 데다 국내 최초로 청약일정 확정 전에 미리 견본주택을 열고 고객 사전 모니터링을 진행했던 게 인기 요인"이라며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들의 호평에 더해 의대정원 증원이라는 호재까지 겹쳐 다른 평형도 빠르게 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