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교통인프라 확충…CTX로 메가시티 구축 탄력
이철현 기자|2024/03/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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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6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24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교통인프라 확충' 방안을 발표했다.
청주공항은 올해 말까지 주차장을 증설한다. 올해부터 비행기 주기장 확장을 위한 설계를 시작한다.
청주공항의 지난해 이용객은 1997년 개항 이래 역대 최대인 370만명이었다. 올해도 월별 이용객 수를 갱신하고 있다.
청주공항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한 철도·도로도 확충한다.
천안~청주공항을 잇는 57㎞ 복선전철 구간은 선형을 개량하고 청주공항역 이전·신설, 북청주역 신설 등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청주공항에서 제천 구간의 충북선 철도 86㎞를 고속화하는 사업도 올해 7월 설계에 착수해 2027년 상반기 착공한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증평IC~호법JCT까지 55km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까지 확장하기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를 하반기 추진한 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CTX도 추진한다. 정부는 최고 시속 180km급 CTX를 통해 대전~세종~충북이 메가시티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7년 상반기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