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참을 만큼 참아… 尹정권 심판하고 민주주의 재건”
27일 충북 현장 최고위원회의
“국민 삶 개선 책무 배반한 권력, 엄정 심판 받아야”
이하은 기자|2024/03/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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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27일 충북 충주에서 열린 민주당과 당 주도 연합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공동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주권자를 대리하는 정부는 국민 삶을 개선하고 국가의 미래 개척에 온 힘을 쏟을 의무가 있다"며 "이런 책무를 가볍게 여기고 심지어 배반하는 권력은 국민의 엄정한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기본 이념이자 헌정 질서 근간"이라며 "어떤 권력도 여기서 예외일 수 없다"고 짚었다.
그는 또 "민주당은 정권 심판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다. 모든 국민의 더 나은 삶,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파탄된 민생을 다시 살릴 것이다. 무너진 민주주의를 재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제사회로부터 비난받는 파괴된 민주주의를 반드시 다시 세우겠다"면서 "4대 경제 강국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 민생을 회복하기 위한 최대한의 조치를 끊임없이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충주 시민 여러분들께서 이 나라의 주권자로서 대리인들의 행위에 대해서는 잘한 것은 명확하게 상을 주고 못한 것은 엄정하게 벌을 줘서 모든 정치인들이, 모든 정치 세력들이 국민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도록 선의의 경쟁이 가능하도록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