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도 밀양시의원 “예림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 촉구”

주거밀집 지역인 상남면 예림지역 도시가스 공급 필요해

오성환 기자|2024/03/27 15:09
조영도 의원이 제253회 밀양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밀양시의회
경남 밀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조영도 의원이 27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상남면 예림지역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2024년도 가정용 도시가스 전국 평균 보급률은 84.5%, 2,075만 세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경상남도 보급률 또한 2023년 83.5%로 전국 평균 수준으로 조사됐는데 반해 밀양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2023년 12월 말 기준 43.4%로 인근의 통영시 77.8%, 거제시 57.9% 보다 현저히 낮았으며 읍면지역은 도시가스 보급률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밀양시의 저조한 도시가스 보급률은 도시가스 독점권을 가진 민간사업체의 수익성이 담보가 된 주거밀집지역에만 편중된 보급사업과 밀양시 행정의 소극적인 의지가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타 지방자치단체의 읍면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사업 사례를 들며 "밀양시도 시민이 원하는 에너지 복지 사업인 도시가스 공급 확대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며 밀양 김해간 고속도로 건설과 부북 상남간 국도 25호선 건설 등으로 시가지화되고 있는 상남면 예림지역의 사업추진을 제안했다.

조영도 의원은 "경제성만을 우선시해 사업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타 지자체 사례와 같이 밀양시가 앞장서서 경상남도 및 민간사업체의 협력과 투자를 이끌어내고 자체 예산을 편성해 예림지역에 도시가스가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추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