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창포원’ 주제정원, 새로운 명소로 만들자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 개회
박현섭 기자|2024/03/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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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회는 경남 제1호 지방정원인 거창창포원의 지역 역사성과 특수성을 반영한 주제정원 조성을 논의 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 사업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컨설팅 의견을 반영해 야생화 군락지 3000㎡에 거창 지역만의 특화된 주제정원인 자생야생화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5억원이다.
이날 보고회는 지역의 특수성 등을 반영한 설계 구상안에 대한 기획 의도와 방향성 등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영국왕립원예협회(RHS)가 주최한 2023년 RHS 햄프턴코트궁전 가든 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수상한 김단비 정원작가가 기획에서부터 시공까지 참여해 진행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창포원 주제정원 조성은 국가정원으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되며, 이번 사업에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정원분야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고 다양한 정원사업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단비 정원작가가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거창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을 수 있는 특별한 주제정원을 조성해 거창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