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철저 단속

22여개의 행사장 및 축제장 점검반 운영

윤요섭 기자|2024/04/02 15:41
통영시청 전경./통영시
경남 통영시가 지역축제 기간 바가지 요금을 철저히 단속한다.

통영시는 최근 지역축제 및 행사 개최 시 바가지요금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으로 인해 축제 본연의 목적이 퇴색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바가지요금 근절 점검반'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바가지요금 근절 점검반'은 전체 예상 방문객 1000명 이상 축제 및 행사 대상으로 운영하며 각 축제 및 행사담당 부서가 주체가 되어 공무원, 지역축제 운영위원 및 민간단체 등으로 민관합동점검반이 구성된다.
점검반은 4개 분야(먹거리, 서비스, 상거래 질서, 축제질서)에서 요금 과다 인상 및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 10개 행위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과 불법 노점상 단속 또한 시행한다.

개화기와 더불어 시작되는 제19회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를 시작으로 통영시의 대표 축제인 한산대첩축제를 포함한 22여개의 행사장 및 축제장에서 바가지요금 근절 단속반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합리적 소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통영시는 "친절과 청결 그리고 착한가격이 우리 시의 브랜드로 자리 잡아 관광객들이 믿고 방문하는 지역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 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물가 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