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1일 명예시장’ 시정 체험하는 시간 가져

"진심소통 행보는 계속된다"
'시민 시장 시대' 어린이·청소년들의 소통 기회 확대

구성서 기자|2024/04/02 13:31
주광덕 남양주시장(가운데)이 지난 29일 '남양주시 1일 명예시장' 어린이·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는 진심소통과 행정혁신을 위해 지역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남양주시 1일 명예시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남양주시 1일 명예시장'은 지금까지 행정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웠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하루 동안 명예시장을 체험하는 시민 참여형 제도다.

시는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행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지난해 12월 제12기까지 총 115명의 남양주시 1일 명예시장을 위촉하고 운영해 왔다.
지난 29일 올해 첫 명예시장으로 참여한 학생들은 "명예시장으로서 시청의 각 부서를 방문해 민원처리 과정은 물론 재난상황실·스마트시티통합센터에서 추진하는 업무 등을 체험했다."라며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값진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장과의 대화'에서는 주광덕 시장은 인생의 선배로서 참여 학생들이 편안하고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와 학교생활 등의 소재로 진심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주 시장은 "오늘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시민시장으로서 시정의 문제점을 발견하거나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해 주길 바란다."라며 "미래의 주역인 여러분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고, 언제 어디서든지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