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김민준, 시즌 첫 대상 트로피 품을까
김성환 기자|2024/04/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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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스포츠월드배 대상경정이 17~18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경정장에서 개최된다. 수요일 예선을 거쳐 상위득점자 6인이 목요일 결승전에 진출한다.
시즌 첫 대상경정의 무게감은 크다. 남은 시즌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선수들의 공격적인 경주 운영이 기대된다.
김민준과 심상철의 경쟁이 관심 대상이다. 성적에 따라 두 선수 모두 예선전에서 안쪽 코스를 배정 받게 된다. 턴을 해야 하는 경정에선 안쪽 코스가 유리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최근 기량을 바짝 끌어 올리고 있는 김민천, 김완석, 한성근, 김종민의 상승세를 무시할 수 없다. 여기에 노련미를 앞세운 정민수, '여전사'로 의욕을 보이고 있는 문안나, 반혜진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경정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예선전부터 결승 진출을 목표로 모든 선수가 초강수를 둘 것"이라며 "중요한 대회인 만큼 모터, 배번, 당일 컨디션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