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향촌 변호사’ 무료법률상담 주민들에 도움
천국 첫 서비스 도입 4개월만에 11회 상담
충분한 면담 위해 하루 3건만 상담 진행
나현범 기자|2024/04/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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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향촌변호사(변호사 김혜인)'를 위촉해 군민에게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11회 상담(매주 월요일)을 진행했으며 전문적인 법률 지식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실질적인 대면 법률 자문을 제공해 군민들의 다양한 법률적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법률서비스가 부족한 환경에 놓여있는 군민의 생활 속 고충을 덜기 위해 군은 재능기부에 뜻이 있는 변호사를 향촌변호사로 위촉, 대면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향촌변호사의 상담을 통해 군민들은 쉽게 전문적인 법률 자문을 얻을 수 있게 됐으며, 군민이 겪고 있는 법률 분쟁 예방과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담은 담양군민이면 누구나 민사, 형사, 가사 등 생활 전 분야에서 1:1 대면 무료 법률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간단한 신청서만 쓰면 사전일정에 따라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형식적인 상담이 아닌 충분한 면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루 3건만 상담을 진행한다.
김혜인 변호사는 "지난 4개월 동안 다양한 법률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만나고 그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법률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방향 제시 등 최선을 다해 법률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