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이젠 빈집 해체비 걱정마세요”

군민 128명 해체계획서 검토비용 전액 면제
건물당 50~80만원 추정…7600만원 부담 경감

박윤근 기자|2024/04/04 13:32
순창군이 지난 3일 빈집정비 사업 추진 시 필요한 건축물 해체계획서 작성에 따른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내 건축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츨 촬영했다./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지난 3일 빈집정비 사업 추진 시 필요한 건축물 해체계획서 작성에 따른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역 건축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순창군 내에서 빈집정비사업을 진행하는 군민 128명이 해체계획서 검토비용 전액을 면제 받게 된다. 검토비용은 건물당 약 50만원에서 80만원 사이로 추정되며 평균적으로 60만원을 기준으로 산정할 때, 총 7600만원 상당의 비용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건축사는 지역에 위치한 강천건축사사무소, 담쟁이 건축사사무소, 순창건축사사무소, 한건축사사무소, 김해건축사무소 등 5곳이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들이 빈집정비사업 신청 시 비용부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군정목표 중 하나인 따뜻한 복지 실현에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