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타율 2할 추락, 김하성도 무안타
이정후, SD전 4타수 무안타
김하성은 볼넷 한 개에 1득점
샌디에이고, 4-0 완승
정재호 기자|2024/04/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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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와 홈 3연전 2차전에 선발 1번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4안타 빈공에 시달린 샌프란시스코는 0-4로 졌다.
지난 다저스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이정후의 타율은 0.200(35타수 7안타)로 뚝 떨어졌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554로 내려갔다. 이정후는 1회 수비 도중 타구 위치를 놓치는 실책성 플레이도 나오는 등 시즌 초반 슬럼프 기미를 보이고 있다.
샌디에이고의 선발 5번타자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등을 거뒀다.
김하성은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1회초 볼넷을 골라나간 뒤 주릭슨 프로파의 결승 만루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 하나를 추가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도 이정후와 같은 0.200(40타수 8안타)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 선발 킹은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의 역투로 시즌 2승(무패 평균자책점 3.14 등)째를 챙기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이정후와 김하성은 팀이 1승 1패씩을 나눠가진 가운데 7일 3차전에서 다시 재대결을 한다. 두 선수 모두 슬럼프를 조기에 끊는 안타 생산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