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1312억 변전소 토건공사 사업 단독 수주

김지혜 기자|2024/04/08 10:14
KCC건설이 1312억원 규모의 변전소 토건공사 사업을 수주했다.

KCC건설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500kV 동해안 변환소 토건공사'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KCC건설의 100% 지분으로 단독 수주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제10차 장기송변전 설비계획의 일환이다. 동해안 지역 송전제약 해소 및 신규 발전력 수도권 전송 등을 위해 신하울 1, 2호기의 변환소를 건설하고, 이를 통해 송전망 효율성 극대화와 국가 전력망 안전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한국전력공사는 2036년까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송·변전 설비에 56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KCC건설은 이 중 건축공사와 토목공사 등을 총괄한다.

KCC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그동안 쌓아올린 차별화된 경쟁력과 기술력에 기반한 성과"라면서 "이번 사업이 국가경제의 발전과 국민의 삶 안정에 함께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특별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사업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