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아트테리어 사업 참여 소상공인 모집
240여곳 선정…오는 24일까지 접수
공간개선부터 맞춤형 컨설팅까지 제공
김소영 기자|2024/04/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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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테리어는 아트(Art)와 인터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예술가와 소상공인이 협업해 점포 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판, 천막, 차림표 등 가게 내외부의 공간 개선부터 로고, 상호명, 제품 용기 제작 등 브랜딩까지 소상공인 점포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 아트테리어 사업은 수혜 소상공인과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일반환경개선사업과 예술가를 매칭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디자인을 제공했지만 구는 점포의 환경개선 수요가 대부분인 현실을 반영해 상인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에 간판, 천막 창문시트 등 환경개선 사업 분야가 확대되며, 시공절차는 간소화됐다. 개선 시설물에 대한 '하자보수 기준'을 마련해 사업 종료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사후 지원을 제공한다. '안전관리 방안'을 견고히 수립해 현장 작업자의 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가게 내외부 디자인과 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 매장형 점포 약 240여개다. 유흥주점, 프랜차이즈, 동일·유사사업 참여 점포는 제외된다.
점포당 지원 금액은 최대 200만원이며, 올해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점포를 위해 지난해에 보다 35만원을 늘렸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24일까지 관악구청 4층 지역상권활성화과 또는 점포 소재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아트테리어 사업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봐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점포 경쟁력 제고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효자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