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CJ피드앤케어 매각, 결정 사항 없다”
이수일 기자|2024/04/15 18:20
CJ피드앤케어는 CJ제일제당이 2019년 7월 바이오 생물자원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자회사다. 동물의 주식인 사료를 제조·판매한다. 미트마스터 등 자체 돈육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CJ피드앤케어 매각 추진은 물적분할 당시부터 제기돼 왔다. 2019년엔 CJ제일제당의 차입금을 줄이기 위해 매각을 진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당시 연결기준으로 CJ제일제당의 부채는 12조 1888억원(2018년)에서 16조 7992억원(2019년)으로 37.8%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166.8%에서 177.2%로 10.4% 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으로 돌아선 후 CJ피드앤케어 매각 추진 이슈가 수면 위로 다시 떠올랐다. CJ제일제당이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 CJ피드앤케어 매각을 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CJ피드앤케어의 영업이익률은 2.4%(2019년)에서 0.6%(2023년)로 하락했지만, 부채비율은 71.6%(2022년)에서 67.5%(2023년)로 개선됐다. 지난해 적자전환 여파로 결손금(221억원)이 발생됐지만 주식발행초과금(2805억원)으로 해소 가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