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봉산 편백숲 무장애숲길 9.8km로 확대 조성

불광천~편백숲 입구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박아람 기자|2024/04/16 11:39
서울 은평구 봉산 편백숲 무장애숲길 /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봉산에 어린이·장애인·노약자 등 누구나 녹색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2026년까지 총연장 9.8km의 편백숲 무장애숲길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2014년부터 서울시 최초로 봉산 총면적 약 6.5ha 규모에 1만3400그루의 편백나무를 심었다.

숲길 중간에는 휴게쉼터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고사목 등 폐목재를 활용한 사슴가족 등 다양한 목공예품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불광천 새절역부터 봉산 편백나무숲 입구까지 약 1.2km 구간은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한다. 구는 노후된 도로 재포장, 보행자 안전울타리 개선, 조명 설비 등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편백숲 무장애길을 은평둘레길 전역으로 확대해 더욱 많은 분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은평구 봉산 편백숲 무장애숲길 /은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