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한 어울림 한마당

배승빈 기자|2024/04/17 09:48
청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의날 기념식에서 사화자가 내빈을 소개하고 있다./청양군
충남 청양지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800여명이 손을 잡고 함께 어울리는 한마음 행사가 열렸다.

17일 군에 따르면 전날 문화체육센터에서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청양군지회 주최·주관으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행사로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식전행사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1부 장애인의 날 기념식, 2부 어울림 한마당 축제로 진행됐다.
또 장애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청양군수로부터 청양읍 김재일 씨 등 10명이 청모범장애인상을,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청양군지체장애인협회 이석호 씨가 모범종사자상을 수상했다. 청양군시각장애인협회 김평자, 청양군농아인협회 이재찬 씨가 청양군의회 의장상, 청양군재활근로센터 이명자, 백진현씨가 충남지체장애인협회장 상을 수상했다.

이민우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청양군지회장은 "장애인의 날은 장애를 가지신 분들의 존엄성과 권리를 존중받고 그들의 다양성을 인정받는 날로 모든 장애인들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장애인들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며 청양군은 장애인들이 잠재력과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고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