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가 예산 확보 ‘구슬 땀’
2025년 국가 예산 목표 1조 300억 원…올해보다 197억 원 상향
박윤근 기자|2024/04/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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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지난해 국가 예산 1조 원 시대에 이어 2025년 국가 예산 목표를 1조 3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익산시 국가 예산 확보 실적은 △2021년 8042억 원 △2022년 9068억 원 △2023년 9708억 원에 이어 올해 1조 103억 원까지 꾸준한 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이 과정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정과제에 부합하면서도, 시민이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을 강조해왔다. 각 부서에서는 이를 토대로 익산의 성장을 이끌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지난 8일에는 정 시장과 각 부서 국·과장 등 담당자들이 세종 정부청사를 함께 방문해 각 부처에 예산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시가 발굴한 신규사업은 △식품기업 전문교육센터 구축 △중증희귀질환 전문요양병원 건립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 복원사업 △대조천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등 68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조 395억 원이다.
내년도 핵심 계속사업은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사업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설립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 등 376개 사업이며, 총사업비 4조 6005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내년도 국가 예산은 지자체별로 신청한 사업을 각 부처가 편성해 오는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게 된다.
이에 시는 지역 국회의원과도 적극적인 소통과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도 기획안전국장은 "올해도 국가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열심히 발로 뛰어가며 익산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