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사랑상품권’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캐시백 12% 지원
강화·옹진군에서 사용하면 10% 캐시백 혜택
영세상공인 보호하고 인구감소지역 지원
박은영 기자|2024/04/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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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지원사업은 착한가격업소와 인구감소지역인 강화·옹진군에 대해 캐시백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는 우선 고공행진 중인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 이용 시 12%의 캐시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1254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221곳이 착한가계업소로 선정돼 있다.
착한가격업소 추가 캐시백 지원 정책은 이용자 혜택 증대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이용 및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착한가격업소 캐시백 추가 지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업소는 인천시 누리집과 행정안전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강화·옹진군의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가맹점 이용시 10%의 캐시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화·옹진군 캐시백 추가 지원은 관광객 등 생활인구 유입을 늘려, 지역 내 소비를 통한 튼튼한 지역 경제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옹진군은 인구감소 지역임에도 광역시라는 이유로, 타 지역 인구감소지역에서 받고 있는 국비 추가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강화·옹진군도 국비추가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그 결과 올해부터 강화·옹진군에서도 인구감소지역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 지원혜택은 올 하반기 중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가정의 달 5월과 추석명절이 있는 9월 가계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연매출액 3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시, 캐시백을 7%로 상향 지급(기존 5%)하는 가족사랑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의 대폭 삭감과 정부 정책의 변화 등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추가 국비확보를 위한 행정안전부 공모 정책사업에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