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성매매 제로 지역으로 만든다

성매매 우려업소 125곳 대상 야간점검

배철완 기자|2024/04/21 10:40
대구 동구청 성매매우려지역합동점검과 홍보켐페인 실시./대구 동구청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맞은편에는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숙박업소가 밀집되어 있다.

대구 동구청은 최근 신천4동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건너 일대에 성매매 우려 업소 125개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야간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성매매집결지(자갈마당) 폐쇄 후 신·변종 성매매와 유흥업소를 통한 성매매 우려가 커짐에 따라 성매매 등 여성 폭력을 근절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 동구청과 성매매 피해지원 민간단체,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직원 등 8개 조 36명의 점검반은 성매매 방지 게시물 부착 여부, 성매매(알선) 행위 금지, 청소년 출입 여부, 업소별 소방시설 규정 준수 여부 등 예방과 계도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성매매 방지를 위한 합동점검 및 홍보 캠페인을 통해 성매매 근절에 대한 구민의 건전한 의식을 함양하고, 성매매 우려 업종 밀집 지역에 대한 점검 등 예방 활동 강화로 성매매 Zero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