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로 교통비 부담 줄이세요”…24일부터 카드 발급
기존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전환…신규는 회원가입 절차 거쳐야
5월 1일부터 혜택 적용…20~50% 환급에 카드사 실적 추가 혜택도
김지혜 기자|2024/04/21 11:32
카드는 대광위와 협업하는 10개 카드사와 함께 발급한다. 기존의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대체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다음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일반인의 경우 20%, 청년층은 30%, 저소득층은 53%에 달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추가 카드 발급이나 회원 가입없이 알뜰카드 앱 또는 누리집에서 간단한 회원전환 절차를 거치면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자는 24일부터 30일까지 알뜰교통카드에 가입한 후 회원전환을 거치면 알뜰교통카드 혜택과 K-패스 혜택을 모두 적용받을 수 있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5월 1일 K-패스가 출시되는 날부터 바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카드사와 협의해 사업 시작 1주일 전 카드 발급을 시작한다"면서 "K-패스가 차질 없이 출시될 수 있도록 누리집과 앱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