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낙동 물량리 ‘암각화’ 경북도 문화재(기념물) 지정
‘상주 극락정사 아미타여래회도’는 심의대상
市, 비지정문화재 보존관리 주력
장성훈 기자|2024/04/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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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비지정 문화재인 '낙동 물량리 암각화'가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됐고 '극락정사 아미타여래회도'는 도지정문화재 심의 대상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암각화'는 2017년 김상호 씨가 발견해 울산대학교 반구대연구소에 제보함으로써 알려지게 됐다.
이 암각화는 새긴 기법과 상주 지역에서 확인된 유적의 시기 등을 고려하였을 때 선사시대, 특히 청동기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선사시대의 예술과 신앙, 당시 사람의 얼굴과 옷 등 다양하고 새로운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어 기념물로 지정됐다.
지난 3년간 상주시는 10건의 문화재를 지정 또는 승격했으며 현재 7건의 문화유산을 도지정문화재로 지정하거나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또 '극락정사 아미타여래회도'는 경북도 문화재위원회에서 도지정문화재 심의대상에 선정됐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낙동 물량리 암각화 를 최선을 다해 관리·활용하고, 아직 지정되지 않은 관내 문화유산을 꾸준히 발굴하겠다"며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