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봉사활동 등 역량 강화 나선다

중기사랑나눔재단, 1사1촌 장재리마을 찾아 일손돕기 진행
여경협, 제1차 판로역랑 강화교육 ‘해외 수출 전략 교육’ 참가자 모집
벤처기업협회, 2024년 청년친화강소기업 청년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오세은 기자|2024/04/22 11:22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지난 19일 충북 보은군 장재리마을을 방문해 고추밭 비닐 씌우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중소기업계가 봉사활동, 판로교육 등으로 역량 강화에 나섰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22일 대학생 서포터즈 등과 1사1촌 결연을 맺은 충북 보은군 장재리마을을 방문해 고추밭 비닐 씌우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장재리마을과 2012년 1사1촌 결연을 맺고 공동 세탁실 설치, 미용기구 지원, 농산품 구입 등으로 꾸준히 인연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날 선발된 대학생 서포터즈 8명은 이번 농촌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1년 동안 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하고 우수 중소기업을 탐방·취재해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보하면서 청년세대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대외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5월에 소풍마켓 바자회를 개최하고 판매 수익금은 지역 보육원에 후원해 아이들의 봄맞이 체험활동에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유통센터는 지난 17일 사회공헌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양천구청장 감사장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22일 사회공헌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양천구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사옥이 위치한 서울 양천구 목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설, 추석에 소외 이웃을 위한 기부, 지역 시각장애인 시설, 지역아동센터, 학대피해아동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을 찾아 지원했다. 지난 겨울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동참해 기부를 지역 취약 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한 공으로 양천구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배식 봉사활동, 과일청·빵 만들기 봉사활동 등 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지속·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여경협 2024 판로역량강화교육 1회차 포스터.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5월 3일까지 '2024년 제1차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 교육 2024 해외 시장 수출 전략'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 교육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경협이 주관하는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우수한 여성기업 제품을 발굴해 대중적인 브랜드 구축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연내 4회에 걸쳐 온·오프라인을 통해 △해외 수출 전략 △대형유통망 진출 △대형 온라인 커머스 주요 인사 성공스토리 △이커머스 활성화 등을 주제로 총 700개사의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1차 교육은 '2024 해외 시장 수출 전략'을 주제로 5월 17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다. 참가신청은 여성기업 CEO(최고경영자)와 임직원 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5월 3일까지 175개사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장기간 경기 침체로 많은 여성기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해외 시장 친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기업에게 새로운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벤처기업협회에서 '2024년 청년친화강소기업 청년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벤처기업협회는 22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벤처기업협회에서 '2024년 청년친화강소기업 청년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서포터즈는 청년친화강소기업에 흥미 있는 청년을 선발해 직접 청년친화강소기업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청년친화강소기업 51개사에 51명의 청년서포터즈가 참여한다. 발대식에는 청년친화강소기업 인사담당자와 청년서포터즈 등 40명이 참여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인원은 화상채팅을 통해 참여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청년서포터즈의 기업탐방과 컨텐츠 제작을 지원해 청년친화강소기업의 홍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인비즈협회는 22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과 KAIST 도곡캠퍼스에서 '글로벌 공공조달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기구 조달사업 네트워크 활성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정보공유·사업 참여 사절단 파견 △글로벌공공조달미래전략과정을 통한 해외 진출 기회 창출 △혁신형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육 인프라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메인비즈협회 김명진 회장은 "해외조달시장은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놓쳐서는 안 될 거대 시장이자 우리 중소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엔조달, 미국연방조달, 다자개발은행(ADB) 등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육 등으로 메인비즈기업이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공공조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기반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