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새만금청…전북의 중심은 ‘새만금’

전북 김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서 새만금 관계기관 합동 워크숍 개최
양 기관 상생협약 체결

노성우 기자|2024/04/23 16:27
새만금개발청은 23일 전북특별자치도와 상호 협력 등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하고 관계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새만금청
새만금을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자 동북아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6개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새만금개발청은 23일 전북 김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환경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한 합동 워크숍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새만금의 주요 현안과 중점 추진과제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승우 새만금위원회 위원은 '새만금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국내외 사례를 활용, 새만금이 글로벌 첨단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새만금청은 새만금을 첨단산업, 식품, 관광·MICE(마이스) 등 3대 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재수립 추진계획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공유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친환경적 새만금 조성을 위한 수질 개선대책을 소개했다. 한국전력공사는 기업활동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한 전력공급 방안을 설명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새만금과 연계해 전북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전략과 과제를 발표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특별자치도로 출범한 전북은 산업을 키우는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그 중심에는 '새만금'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국민과 전북도민의 염원을 담아 동북아의 경제허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함께 뛰겠다"고 화답했다.

위크숍에 앞서 새만금청과 전북특별자치도는 새만금 개발의 성공적 추진과 성과 창출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기업의 조속한 입주·가동과 신규투자 유치 활성화에 양 기관이 협력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