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폐플라스틱 식기류 가져오면 도자식기로 교환”

이천도자문화마켓 26일부터 5월6일까지 진행
폐플라스틱300g당 5000원권 도자기구매쿠폰으로 교환

남명우 기자|2024/04/24 09:36
경기 이천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천도자문화마켓'이 오는 26일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개막식과 함께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사기기막골도예촌 2개 행사장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이천시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공동주관으로 개최하는 '이천도자문화마켓'은 폐플라스틱 식기류를 가져오면 도자기 구매쿠폰으로 교환해 준다.

폐플라스틱은 행사장 내 설치된 교환소에서 폐플라스틱300g당 5000원권 도자기구매쿠폰으로 교환한다. 일별 선착순으로 1인당 1.5kg(쿠폰 최대 2만5000원)까지 교환 가능하다.
또 SNS홍보이벤트로 교환소 현장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에 업로드 시 추가 5000원 쿠폰을 지급한다. 15만원 이상 도자기 구매 시 메이드 인 이천, 친환경 도자식기 증정(1일 30명 한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이천도자문화마켓은 친환경 도자기 사용 행사인 만큼 일회용품 지양, 친환경 도자기 사용을 권장하는'자연에서 도자기가 피어나다, 이천 에코세라믹스'를 주제로 한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와 함께 운영돤다. 향사는 오는 26일부터 5월6일까지 11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친환경 도자 사용을 주제로 한 '이천도자문화마켓'과 이천 대표 축제인 '이천도자기축제'가 함께 개최돼 뜻깊고, 두 행사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플라스틱 대신 친환경 도자기 식기를 사용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자기교환 쿠폰은 이천도자문화마켓 행사장 2개의 도자부스 및 공방뿐만 아니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본관 3층'이천도자기'판매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