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기재차관 “희토류 등 핵심광물 경제안보품목 지정”

기재부, 희토류 자립화 기업 현장방문
업계 간담회서 "비축관리 강화"

이정연 기자|2024/04/24 18:49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24일 오후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 안정화 관련 현장방문차 대구 달성군 성림첨단 현풍공장을 방문, 생산공장을 시찰하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기획재정부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희토류(네오디뮴) 영구자석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립화한 기업인 성림첨단산업 생산 공장을 찾아 "정부는 희토류 등 핵심광물 등을 경제안보품목으로 지정하고 비축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24일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성림첨단산업 현풍 공장을 찾아 영구자석 제조 공정을 둘러보고 업계 및 기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림첨단산업, 보그워너 DCT 등 기업,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간담회에서 "올해 6월 말 공급망안정화법 시행에 따라 범부처 공급망 컨트롤타워 구축 등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금년 하반기 최대 5조원 규모로 수출입은행에 안정화 기금을 조성하고, 경제안보 증진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범부처 추진전략 및 종합적 정책방안을 담은 3개년 기본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김 차관은 "재정과 안정화 기금을 통해 기업의 가치사슬 내재화, 대체기술 개발(R&D) 등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